No. 26
유기견은 기다림에 냄새가 배어 있다는 것을 안다
『유기견이라는 슬픈 이름이여』 최경선 · 시집 68쪽
기다림은 보이지 않지만
냄새는 남는다.
오래 머문 자리마다
시간이 스며든 흔적처럼.
유기견은 그 냄새를 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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